윤서의 낚는 실력에 대해서는 예전 <세상에서 가장 어린 낚시꾼>에서 언급한 바 있지요. 그 기술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요. 그 중 하나를 풀어놓도록 하지요. 흐흐.
지난주 몸상태도 별로 안좋고 해서 그냥 집에 있었거든요. 옆집 윤서네에 못 놀러간지도 한 삼일쯤 되었을 거에요. 윤서 아빠한테 전화가 온 걸 못 받았죠. 자고 있었거든요. 좀 있으니까 윤서 엄마한테도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땐 살짝 깨있었는데 여전히 못 받았죠. 비몽사몽이었으니까. 크크. 그런데 음성사서함에 메시지가 들어왔다고 띵똥 하더라구요. 뭔가 급한 일이 있나 싶었죠.
엥. 근데 왠걸요. 들어보니 윤서가 메시지를 남긴 거에요. 끄아아아아... 그냥 저만 네번 불렀을 뿐인데 너무 강렬한 메시지였어요.
한걸음에 달려갔죠. 윤서가 나를 너무 너무 보고싶어 하는구나 싶어 감격에 젖어 도착해보니, 실은 다른 이유에서 애타게 찾았던 거였어요. 흙흙. 흐흐.
엄마 아빠랑 사온 디즈니 장난감에 <공주와 개구리 The Princess and The Frog> 이야기가 있어, 그 애니메이션을 구해서 보고 싶었나 보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정보의 바다, 어둠의 경로에 익숙치않은 탓에, 야옹이 아저씨에게 친히 '구하라'는 임무를 하사하기 위해 급하게 호출하였던 겁니다. 흐흐.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으니까. 크크.
아무튼요. 그날요. 오랜만에 가는 길이기도 하구 여차저차(?) 해서 윤서 줄려고 천하장사 쏘세지를 한 통 들고 갔죠. 다들 하나씩 들고 냠냠 먹는데 윤서 엄마는 설거지 하느라 못 먹고 있었어요.
폴 : 윤서야 엄마도 한 입 주고 와!
(새로 꺼내가려는 윤서) 그냥 윤서가 먹던 거 주고 오면 되잖아?!
윤서 : (새로 꺼내 가며) 안돼요. 나 감기 걸렸어요. 엄마 감기 옮아요!
(새로 꺼내가려는 윤서) 그냥 윤서가 먹던 거 주고 오면 되잖아?!
윤서 : (새로 꺼내 가며) 안돼요. 나 감기 걸렸어요. 엄마 감기 옮아요!
그러구 같이 노느라구 몰랐었는데, 윤서가 팬티만 입고 있었던 거였에요. 아까 윤서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폴 : 윤서야, 감기 걸렸다면서 바지를 왜 안입고 있어?
윤서 : (슈렉 고양이 눈을 말똥말똥 하고) ...
폴 : (혼자 늦게 저녁 먹는 윤서 엄마를 보며) 윤서 바지 입혀야 하는 거 아냐. 감기 걸렸다며...
윤서엄마 : (라면 먹다 시큰둥해하며) 감기는 무슨 감기. 감기 안 걸렸어. 자기꺼 다른 사람이랑 나눠먹기 싫으면, 자기 감기 걸렸다고 한다니까 글쎄. 요즘 그런다니까. 여우야 여우.
폴 :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니 하는 섭섭한 표정으로) ...
윤서 : 으헤헤 (˘⌣˘)
윤서 : (슈렉 고양이 눈을 말똥말똥 하고) ...
폴 : (혼자 늦게 저녁 먹는 윤서 엄마를 보며) 윤서 바지 입혀야 하는 거 아냐. 감기 걸렸다며...
윤서엄마 : (라면 먹다 시큰둥해하며) 감기는 무슨 감기. 감기 안 걸렸어. 자기꺼 다른 사람이랑 나눠먹기 싫으면, 자기 감기 걸렸다고 한다니까 글쎄. 요즘 그런다니까. 여우야 여우.
폴 :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니 하는 섭섭한 표정으로) ...
윤서 : 으헤헤 (˘⌣˘)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당하고보니, 과연 낚시왕 신윤서양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뭐 먹을 때마다 장난삼아 약올리듯 저한테 그래요. '나 감기 걸렸는데에에에~' 흐흐흐.
글쎄... 어젯밤엔 자신의 출생비밀 이야기를 지어 내어 몰래 들려주고는 쉿! 씨크릿!!! 하고는, 어디서 배웠는지 입에 지퍼채우는 액션까지 하더라구요. 흐흐. 내용은... 막장 드라마 스토리 저리 가야할 충격적인 이야기 였어요. 크크. 낚시였지만 어쨌건 윤서와의 비밀이니 말할 수 없어요.. (˘⌣˘)
(윤서야. 곰돌이도 낚은 거니??!! 흐흐)
덧붙임. 라기가 폴이 왜 야옹이아저씨인가.
정답은 <보노보노>에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캐릭터 중에 "야옹이 형"이 있거든요.
제가 생김새는 물론이고 은둔형 스타일, 뜬구름 따먹는 이야기 등등 너무 비슷하다구 윤서 엄마 아빠가 야옹이형이라고 불렀었는데... 윤서에겐 자연스레 야옹이 아저씨가 되었네요. 가끔 야옹이 삼촌이라고도 하구요. 흐흐.
글쎄... 어젯밤엔 자신의 출생비밀 이야기를 지어 내어 몰래 들려주고는 쉿! 씨크릿!!! 하고는, 어디서 배웠는지 입에 지퍼채우는 액션까지 하더라구요. 흐흐. 내용은... 막장 드라마 스토리 저리 가야할 충격적인 이야기 였어요. 크크. 낚시였지만 어쨌건 윤서와의 비밀이니 말할 수 없어요.. (˘⌣˘)
(윤서야. 곰돌이도 낚은 거니??!! 흐흐)
덧붙임. 라기가 폴이 왜 야옹이아저씨인가.
정답은 <보노보노>에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캐릭터 중에 "야옹이 형"이 있거든요.
제가 생김새는 물론이고 은둔형 스타일, 뜬구름 따먹는 이야기 등등 너무 비슷하다구 윤서 엄마 아빠가 야옹이형이라고 불렀었는데... 윤서에겐 자연스레 야옹이 아저씨가 되었네요. 가끔 야옹이 삼촌이라고도 하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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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코드를 알게되는 몇가지 키워드들이있다
일기예보도 그랬었고
노무현
지금 얼른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여튼 보노보노 반갑다
그나저나 보노보노 극장판은 왜 한편만 나오고 더는 안나오는 걸까???
그 보송보송한 솜털까지 살려냈으면 그 기술을 우려먹는 차원에서라도 좀 더 나와야지!!!
'야옹이아저씨~이~이~'하고 마지막엔 약간 뾰로통한 윤서아가씨의 목소리네요^^;;
-그것마저도 이뻐죽겠는~ 라기님의 표정이 보노보노캐릭터로 상상되는~....ㅋㅋ
혹시.. 위에 윤서아가씨 사진.. 폰_홈화면으로 설정해놓으신건 아닌지요~...;;;
저보다 더 이쁜 걸루요. 꺄악... (˘⌣˘)
음. 아무튼요. 저토록 이쁜 딸아이가 뭐 갖고 싶다 사달라 할 때 못사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음...
가장으로서 윤서 아빠 그리고 엄마의 고충이 요즘 막 실감나네요.
비밀댓글입니다
안그래두 엄마가 음성 남겼더라구.
안그랬음 몰랐을텐데. 흐흐.
암튼. 안부전해주세요 :^)
비밀댓글입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엄마한테 전화했었는데^_^)
FOLLOW 좀 해놔. 쪽지 안들어간다.
잘 있나! 라기야!^^
지금 호주오픈 보고있나?
2012 호주오픈 1라운드 송가꺼 보고 있는데,
무난히 진출할것 같네.
암튼, 1월 27일이 출국일이고,
1주 당겨서 갈라니까 연휴때라서
비행기표가 없네! ㅋㅋ
어쨌든 늦어도 1월28일이니
도착하면 연락할께!
즐 테니스 하고 있더라고!
크크크. 이 답글을 왜 이제야 봤지???
당사자 호주 이미 들어오시구야 봤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