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
녹음(綠陰)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
@라기talk : 비 개인 여름아침. 깜빡하구 널어놓은,
간밤새 빗톨들에 툭툭 잔매맞은 빨래들을 거둔다.
마르지 못해 제 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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